■ 김방희, 생활경제연구소장<br /><br />[앵커]<br />한 주간의 재계와 주요 CEO 동향 알아보는 시간입니다.<br /><br />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이 지난 14일 '카 오디오' 회사로 알려진 미국 전장부품 업체 하만을 인수하기로 했죠.<br /><br />우리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인데요.<br /><br />삼성의 이른바 '하만 활용법'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우리 돈 9조 4천억 원에 하만 인수를 의결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사실이 공개됐을 때, 거의 즉각적으로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이 한때 포기했던 완성차 부문에 다시 진출하려는 건인지, 단순한 자동차 부품, 그것도 카 오디오 업체를 지나치게 비싸게 사들인 것은 아닌지,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한창인 상황에서 과연 삼성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제대로 낼 수 있을지,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 기기나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자동차를 제어하거나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차량을 이른바 '커넥티드 카'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런 차세대 차에는 전기·전자 분야를 많이 활용하고 이런 부품을 전장 부품이라고 하는데, 삼성은 후발 주자지만 미래 먹거리인 이 전장부품 분야에서 세계 일류가 되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에는 하만의 CEO인 디네쉬 팔리월이 방한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팔리월은 삼성은 완성차 업체 진출 계획은 없다고 공식화했고, 대신 전자와 화학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 완성차 업체의 1차 부품 공급업체가 될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삼성의 하만 활용법은 분명해지고 있지만, 여전히 인수 가격과 최순실 게이트에서 삼성의 역할에 대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서 언젠가는 삼성이 직접 해명하거나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난 30년간 '국민 사장님 차'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랜저가 6세대 모델을 선보였는데요.<br /><br />같은 그룹 내 기아자동차의 K-7과의 치열한 경쟁을 피할 길이 없겠군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자동차 업계에서는 형제 분쟁이나 골육상쟁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25일 현대차는 그랜저의 6세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상반기에 K-7에 준대형 세단 분야 1위 자리를 내준 만큼, 전면부와 측면부 디자인을 대폭 교체한 풀체인지 모델로, 빼앗긴 아성을 되찾는다는 각오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11241547419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